국가정보원 국제범죄정보센터(TCIC)는 오는 16일 서울에서 아태지역 주요 7개국과 '아시아 마약정보협력체' 2차 총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지난해 2월 동남아 5개 회원국(캄보디아·라오스·필리핀·태국·베트남) 마약 유관기관들과 협력체를 공식 출범한 이후 열리는 두 번째 총회다. 올해는 기존 5개국에 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 참가국을 확대해 아시아태평양지역은 물론 세계에서 유입되는 마약을 차단할 수 있도록 정보협력을 공고화할 방침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회원국 간 '협력합의서' 체결과 함께 협력체의 그간 성과와 향후 운영방침 등을 주제로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마약·보이스피싱 등 국민의 재산과 안전을 위협하는 민생범죄를 반드시 근절하겠다는 정부 방침과 맞물려 우리나라를 타깃으로 한 해외범죄조직에 대한 합동 추적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그동안 협의체 참여기관들은 국가 간 연계 마약범죄 사건이 발생하면 실시간 정보 공유ㆍ합동 추적 등 다자간 공조 체제를 통해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 냈다. 지난해 국민적 충격을 안겨줬던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도 협력체를 통한 캄보디아 측의 적극적인 협조로 공급총책을 현지에서 적시 검거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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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심각한 마약 문제가 우리 사회 안전을 위협하는 만큼, 해외 유관기관과의 협력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아시아 마약 정보협력체' 가 마약 범죄조직의 해외 원점 타격에 중요한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협력체를 중심으로 해외 각국과 공조를 강화하여 마약으로부터 국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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