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3집 '아임 인투' 15일 발매
앨범 전곡 참여한 싱어송라이터
"생각 많지만 무대서 자유로워"
"예전에는 사람을 만나면 일이 생길까, 운동하면 다칠까 두려워 움츠러들었어요. 그래서 집에서 청소하며 스트레스를 풀곤 했죠. 그런데 문득 '10년 뒤에 이 시간을 후회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때부터 나 자신을 좀 더 자연스럽게 놓아주기로 했습니다."
2PM 장우영은 그렇게 고민 많던 과거를 돌아보며 신곡 '싱크 투 머치(Think Too Much)'를 만들었다.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생각이 많아도 결국 무대 위에서 즐겁게 노는 게 나다운 모습"이라고 말했다.
장우영은 15일 오후 6시 세 번째 미니앨범 '아임 인투(I'm into)'를 발표한다. 타이틀곡 싱크 투 머치를 비롯해 '카펫', '늪', '리얼리티', '홈캉스'까지 총 다섯 곡이 수록됐다. 전곡 작사에 직접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 자신의 이야기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최소한의 책임감이 곧 자존감"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디지털 싱글 '심플 댄스' 이후 석 달 만의 신보다. 직전 싱글 발표까지 7년 5개월이 걸렸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빠르게 돌아왔다. 그는 "더 나은 곡을 찾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고, 그 과정에서 제 부족함을 깨달았다"고 털어놓았다.
"산속에서 수련하듯 곡 작업에 몰두하다 보니 예민해졌는데, 심플 댄스 활동을 하며 무대의 즐거움을 다시 찾았어요. 무대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게 여전히 행복한 나를 발견했습니다."
타이틀곡을 고른 기준도 단순했다. 그는 "듣자마자 '이건 무대에서 노래하고 춤추며 즐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 무대 위에서 신나게 노는 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앨범 제목 아임 인투는 '무엇인가에 푹 빠져 있다'는 의미다. "앨범을 기획하며 주제를 정하려 했는데, 명확하게 떠오르지 않았어요. 그래서 동료들에게 SOS를 보냈더니 다들 '우영 씨 이야기를 해라'고 하더라고요. 덕분에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최근 그는 가수 정재형, 이적과 함께 유튜브 촬영을 위해 일본 도쿄를 다녀왔다. 30년 차 선배들과 어울리며 고민을 나누고 가까워졌다고 한다. 정재형의 권유로 서핑도 시작했다. 그는 "예전에는 취미도 없이 음악만 붙잡았는데, 서핑을 하면서 마음을 열 수 있었다"며 "취미를 통해 얻은 여유가 음악에도 자연스레 스며든 것 같다"고 전했다.
2PM 완전체 무대를 기다리는 팬들의 관심에도 답했다. "예전에는 만나면 웃긴 얘기만 했는데 요즘은 활동 시기와 방식 같은 현실적인 대화를 자주 나눈다. 완전체 무대는 꾸준히 논의 중이고, 단체 대화방에서도 의견을 나눈다.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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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영은 오는 27~28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 '하프 하프'를 연다. 이미 전석이 매진됐다. 그는 "오랜만에 무대를 준비하는 설렘이 크다. 좋은 공연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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