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베이시스트 유시헌 예술의전당 무대
14일 인춘아트홀 '스페셜 더 넥스트' 공연
러시아 작곡가 림스키-코르사코프의 관현악곡 '세헤라자데'를 피아노와 더블베이스의 이중주로 감상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더블베이시스트 유시헌이 14일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 '스페셜 더 넥스트(Special THE NEXT)' 무대에서 피아니스트 박영성과 세헤라자데 이중주를 들려준다. 스페셜 더 넥스트 공연은 클래식 음악의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젊은 음악가들을 조명하는 무대다. 지난 6월 피아니스트 이정우가 첫 무대를 꾸몄고, 유시헌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유시헌은 지난해 지오반니 보테시니 더블베이스 국제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이자 최연소로 우승했으며, 25세 이하 특별상을 동시 수상해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 올해 ISB 국제콩쿠르에서도 한국인 최초로 우승하며 차세대 더블베이스 연주자로 떠올랐다.
이번 공연에서는 모두 여섯 곡이 연주된다. 러시아 후기 낭만주의 양식이 담긴 글리에르의 '전주곡과 스케르초'를 시작으로 리스트의 '순례의 해, 두 번째 해 '이탈리아' 중 제5곡 페트라르카의 소네트 104번', 체코 작곡가 헤르틀의 '더블베이스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 보테시니의 감미로운 '꿈' 과 화려한 기교가 일품인 '멘델스존 풍의 알레그로 협주곡' 연주가 이어진다.
이 중 세헤라자데와 함께 리스트의 순례의 해는 오스트리아 더블베이시스트 도미니크 바그너의 편곡 버전으로 연주된다. 리스트의 순례의 해는 피아노곡이지만 바그너의 편곡에 따라 더블베이스와 피아노의 이중주로 연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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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더 넥스트 공연은 유시헌에 이어 오는 11월15일 바이올리니스트 김서현, 11월20일 바이올리니스트 임도경의 무대로 이어진다. 김서현은 2022년 미국 오벌린에서 열린 토머스 앤 이본 쿠퍼 국제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2023년에는 만 14세의 나이로 스위스의 전통 깊은 콩쿠르인 티보르 버르거 국제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거뒀다. 임도경은 2019년 마이클힐 콩쿠르, 지난해 슈투트가르트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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