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맞아 항일독립유산 가치 재조명
전남 신안군의 항일독립 유산인 지도 두류단과 바위글씨가 오는 14일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고시된다.
지도읍 감정리 두류산 정상부에 위치한 두류단은 조선 말기 위정척사 운동과 의병 활동, 근대 유학 계승을 보여주는 유적으로, 위정척사 사상가 중암 김평묵 암각 글씨도 남아 있다.
두류단은 이항로, 기정진, 김평묵, 최익현, 나유영 등 호남 유학자 5인을 기리기 위해 세운 제단으로, 매년 음력 9월 지도향교 주관 제사가 열린다.
두류산 정상부 바위글씨에는 ▲'중암유탁' ▲'대명일월 소화강산' ▲'주기장예 정일주직' ▲'지재여운' 등 4곳이 남아 있으며, 이는 김평묵과 제자들의 위정척사 정신을 기리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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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광복 80주년에 항일정신이 깃든 두류단과 바위글씨가 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돼 군민들의 역사적 자긍심이 높아졌다"며 "지역민이 유산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정승현 기자 koei904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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