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기체분리막 솔루션 전문기업 에어레인(대표이사 하성용)이 13일 올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에어레인은 상반기와 2분기 모두 설립 이래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에어레인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149억원, 영업이익은 23억원, 순이익은 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 235%, 7% 증가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89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 116% 증가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번 호실적의 배경으로는 프로젝트 완료에 따른 시스템 매출 인식과 증설 이후 생산량 확대에 따른 모듈 출하 증가가 맞물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시스템 판매는 단일 거래 규모가 크고 장비 설치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듈 교체 수요로 이어져 장기적인 매출 성장을 뒷받침하는 기반이 된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 고객사 다변화와 신규 수주 증가가 맞물리며 모듈 매출이 크게 증가했고 중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 수요 확산이 실적 상승세를 가속했다.
특히 LNG·석유화학 등 고부가가치 산업군에서는 플랜트와 배관의 안전을 위해 내부의 산소나 불순물을 제거하는 작업에 질소가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 친환경 공정 강화와 안전 규제 확대에 따라 해당 산업군의 질소발생기 신규 설치 및 교체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글로벌 질소발생기 시장 규모는 2023년 약 8억달러에서 2032년 12억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산업 흐름이 에어레인의 고기능 기체분리막 모듈 수요를 높이며 매출 성장세에 지속적인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고순도·고압 질소 생산이 가능한 에어레인의 모듈은 LNG·석유화학 등 고부가 산업군에서 안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하고 있다. 에어레인은 늘어나는 시장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생산설비 증설을 완료했으며 이를 통해 공급 역량과 납기 대응력을 높여 영업이익 개선 효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신규 프로젝트 수주로 장비 설치가 늘어남에 따라 향후에도 교체 수요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매출 구조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레인 하성용 대표이사는 "증설 이후 생산량 증가가 매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확립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시스템 사업을 확대해 당사 모듈이 적용되는 장비 수를 늘리고 바이오가스·수소·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S) 등 신규 시장을 적극 개척해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 뜨는 뉴스
한편 에어레인은 지난 7월 SK IET 청주공장을 인수계약을 체결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 대지·연면적 약 1만6000㎡ 규모의 신공장은 8월중에 인수를 완료할 예정이며 기존 설비 이전과 향후 증설이 가능한 구조로 2026년 2월부터 본격 가동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재 가동률이 95%에 이르는 생산능력을 약 50% 이상 확대하여, 급증하는 글로벌 수요에 민첩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