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테크 기업이 보험서비스 산업에 진출해 이전에 없던 시장을 개척할 기회를 갖는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은 13~14일 대전 사이언스 콤플렉스에서 DB손해보험과 '오픈이노베이션 대덕' 행사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행사는 '인슈어테크(InsurTech)' 분야 특화 프로그램 성격으로 열린다. 기술 기반의 특구 기업이 DB손해보험사에 보험 산업을 혁신할 아이템을 제안하고, 상호 협업하는 방안을 구체화하는 것이 행사의 핵심이다.
특구재단은 이 행사를 계기로 특구 기업이 보험산업 테두리 안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기회를 제공할 복안이다. 인슈어테크는 보험(Insur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첨단 기술을 활용해 보험 산업 전반을 혁신하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특구재단은 최근 전국 19개 연구개발특구 소재 특구 기업을 대상으로 행사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했다. 모집에는 총 40개 기업이 신청했고, 이중 12개 기업이 최종 참가 기업 명단에 올랐다. 행사에는 DB손해보험 현업 부서가 실무 적용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아이템 제안 기업이 참여했다.
선정된 기업의 주요 기술 분야는 ▲건강관리 측정·모니터링(4개사) ▲의료·사고 차량 정보 수집·전송·위변조 탐지(5개사) ▲태양광 발전·전기 화재 대응 에너지 솔루션(2개사) ▲물류·운송사업자 대상 보험 핀테크(FinTech) 플랫폼(1개사) 등이다.
행사가 진행되는 기간 특구 기업과 DB손해보험은 1대 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기술 적용 가능성과 서비스 개발 방향, 협력 모델 등을 논의한다.
또 미팅에서 최종 선정된 협력대상 기업은 향후 특구육성사업과 연계해 보험 산업 맞춤형 기술 고도화, 연구소기업 설립 검토 등 후속 지원을 받는다. 이를 통해 특구 기업의 기술이 실제 보험서비스 개발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특구재단의 구상이다.
지금 뜨는 뉴스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은 "특구 딥테크 기업의 우수 기술을 보험서비스와 접목해 산업 간 유기적인 연결고리를 찾아 이전에 없던 새로운 시장이 창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구재단은 이번 사례를 발판 삼아 향후 특구 기업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창의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