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중견기업 스케일업 릴레이 현장 간담회’
장기적인 국가 경쟁력의 원천으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일자리 확대, 원활한 사업 다각화와 기술 혁신의 전제로서 기업의 스케일업을 통한 산업 구조 혁신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13일 상장회사회관에서 개최된 '중견기업 스케일업 릴레이 현장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면서, "시계제로인 철강, 석유화학을 비롯한 전통산업은 물론, 첨단산업 경쟁력마저 중국에 추월당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스케일업의 중요성에 주목한 것은 매우 적실하다"면서,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산업 구조 고도화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성장을 촉진할 정책 혁신과 더불어, 금융, 노동, 환경 등 전반적인 제도 개선과 규제 완화를 통해 중견기업의 원활한 스케일업을 견인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최 회장은 "경제의 저변을 구성하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 애로를 세심하게 살피는 한편으로, 중견기업의 과감한 스케일업을 통해 10년 안에 중견기업과 대기업이 감당하는 일자리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림으로써 더 많은 좋은 일자리에 바탕한 출산율 제고, 입시경쟁 완화, 국가균형 발전 등 공동체의 안정성을 강화하는 포용적 성장의 기틀을 세우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계부처합동 '성장전략 TF'가 개최한 이날 '간담회'에는 이형일 기획재정부 제1차관,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남동일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등 정부 관계자와 이세용 이랜텍 회장, 구자관 삼구아이앤씨 책임대표사원, 최명배 와이씨 회장, 박일동 디섹 회장 등 업종별 중견기업 대표 및 임직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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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계는 이날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공정거래위원회에 미래첨단 전략 산업 육성, 중견기업 투자 활력 제고 등 10대 분야 100대 정책 과제로 구성한 '회복과 성장을 위한 중견기업계 정책 제언'도 전달했다. 최 회장은 "2023년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중소기업이 301개인 반면, 그 두 배에 달하는 574개의 중견기업이 중소기업으로 회귀했다는 기록은 우리 산업의 현주소를 여실히 드러내는 안타까운 현실"이라면서, "대한민국의 '진짜 성장'을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국가 공동체 존속의 전제로서 성장의 가치에 대한 인식 아래, 기업을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적극적인 혁신과 도전, 성장의 흐름을 추동하는 법·제도·규제 환경을 조성하는 데 각계의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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