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주교 배수지 증설 등 상하수도 인프라 확충 속도
주교 배수지 7200㎥로 증설·송수관로 안정화 공사 9월 착공
화전·대덕 하수관로 정비사업 이달 준공
상하수도 인프라 늘려 물 복지 실현…맑은 물·쾌적한 환경 조성
경기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깨끗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과 효율적인 하수 처리를 위해 상하수도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13일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재개발로 급증하는 물 수요에 대비하고, 재해와 사고에도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한 체계를 마련해 쾌적한 수질 환경 조성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핵심 목표다.
원당재정비촉진지구 재개발로 주교동 일대에 총 4966세대(원당1구역 2601세대, 2구역 1326세대, 8구역 1039세대)가 새로 들어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마상공원 내 주교배수지를 현재 2800㎥에서 7200㎥ 규모로 확대한다. 총사업비 485억원이 투입되며, 2025년 9월 착공해 2028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또 고양정수장 계통의 송수관로 복선화(3.08㎞)와 개량공사(6.11㎞)를 병행 추진한다. 이는 30년 이상 된 노후 관로의 파손에도 단수 없이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선제적 조치다. 올해 안에 2·3단계 공사 설계를 마무리하고, 2040년까지 복선화 15.27㎞·개량 18.54㎞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예기치 못한 누수 사고 시에도 단수 구역과 시간을 최소화해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이 원활하게 공급될 전망이다.
고양특례시는 공공 수역 수질 개선과 악취 해소를 위해 분류식 하수관로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분류식 하수관로란 별도의 전용 오수관을 설치해 생활하수는 하수처리장으로 보내고, 빗물 등 우수는 하천으로 흘러가도록 하는 시설이다.
분류식 하수관로 증설로 하수처리장 효율을 높여 하천 수질개선을 기대하는 한편, 정화조와 개인 오수처리시설 폐쇄로 악취 발생의 주요 원인을 없애 시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덕양구 행주동·토당동·성사동과 일산동구 백석동 일원에 235억원(국비 159억원, 시비 76억원)을 투입해 분류식 오수관로 20.09㎞를 신설했다. 이와 함께 833가구의 개인 정화조를 폐쇄한 후 공공 하수도 연결을 완료했다. 이어 2023년에는 덕양구 벽제동 일원에 8.29km 규모의 분류식 오수관로를 설치하고, 401가구의 배수 설비를 연결했다.
이달 내 준공되는 '화전·대덕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지난 2022년부터 시작해 덕양구 화전동, 대덕동 일원에 분류식 오수관로 15.9㎞를 설치했으며 846가구에 공공 하수도 연결 공사를 실시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시작한 '대자 1, 2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덕양구 대자동 일대에 분류식 오수관로 14.1㎞를 설치하고, 422가구의 배수 설비를 마련할 계획이다.
하수관로 분류화 사업은 대규모 사업인 만큼 국도비 확보가 핵심이다. 시는 지난해 67억원 국도비를 확보한 데 이어 올해는 약 2.7배 증가한 179억원을 확보했다. 앞으로도 분류화 사업의 추진 확대를 위해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소통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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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시장은 "고양시 전역에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효율적인 하수 처리로 건강한 물 환경을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상하수도 인프라 구축과 관리를 체계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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