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농산물 출하시 팔레트 같이 빌려 쓰세요…정부, '물류기기공동이용 지원' 확대

시계아이콘02분 0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정부가 농산물을 도매시장과 대형마트 등으로 출하할 때 사용하는 팔레트 등을 공동으로 빌려 사용하는 경우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물류기기 공동이용 지원사업'을 확대 개편했다.

이때 APC는 팔레트·플라스틱 상자를 물류업체로부터 임차해 사용하는데 물류기기 공동이용 지원사업은 대여비용의 30%를 정부가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사업의 주요 목적은 산지 공동출하 기반을 구축해 산지 조직화·규모화를 유도하고, 표준화된 물류기기 이용을 통해 농산물 유통 효율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산지 유통 주체가 부담하는 물류기기 임차비용을 일부 보조해 유통비용 절감을 도모하는 것이다.

닫기
뉴스듣기

지자체 협력 통해 예산 늘려
보조지원 적용 물량 3배 확대
임차 비용 공시해 경쟁 촉진
농산물 유통비용 절감 도모

정부가 농산물을 도매시장과 대형마트 등으로 출하할 때 사용하는 팔레트 등을 공동으로 빌려 사용하는 경우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물류기기 공동이용 지원사업'을 확대 개편했다. 예산 규모를 확대해 수혜 대상을 넓히는 동시에 팔레트 등의 임차비용을 공시하도록 해 경쟁을 통한 비용 절감을 유도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올해부터 지방자치단체 협력을 통해 물류기기 공동이용 지원사업 예산 규모를 대폭 확대해 보조 지원 적용 물량을 3배 이상 확대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지원사업은 산지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도매시장이나 대형마트 등으로 출하하는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활용되는 팔레트와 플라스틱 상자 등 물류기기를 공동으로 임차하고, 이에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정책 보조사업이다.


농산물 출하시 팔레트 같이 빌려 쓰세요…정부, '물류기기공동이용 지원' 확대 농가가 생산한 수박이 정부의 물류기기 공동이용 지원사업을 통해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가 임차한 다단식 목재상자 담겨 출하를 기다리고 있다.(사진제공= 농식품부)
AD

농가가 생산한 농산물을 박스에 담아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 공급하면, APC는 이를 팔레트나 플라스틱 상자에 옮겨 담아 소비처로 유통한다. 이때 APC는 팔레트·플라스틱 상자를 물류업체로부터 임차해 사용하는데 물류기기 공동이용 지원사업은 대여비용의 30%를 정부가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사업의 주요 목적은 산지 공동출하 기반을 구축해 산지 조직화·규모화를 유도하고, 표준화된 물류기기 이용을 통해 농산물 유통 효율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산지 유통 주체가 부담하는 물류기기 임차비용을 일부 보조해 유통비용 절감을 도모하는 것이다. 주요 지원대상은 APC를 운영하는 산지 유통조직(농협·농업법인 등)과 산지 유통인 등이다. 업체들은 팔레트와 플라스틱 상자, 다단식 목재상자 등 재사용이 가능한 기기를 중심으로 약 50여종의 물류기기를 산지에 공급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물류기기 공동이용 지원사업을 활용하면 APC의 물류기기 임차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이는 결국 농가의 소득 증대로 이어진다"며 "지금까지는 전국 1000억원 규모의 물류기기 임대물량 중 기존에는 30% 정도만 보조를 받았지만, 관련 예산이 122억원에서 300억원으로 늘어남에 따라 전체 물량이 지원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특정 공급업체를 중심으로 과점화된 물류기기 임대시장의 구조적인 비효율성을 해소하고 물류회사-이용자 간 정보 비대칭 문제를 완화하는 등 물류기기 공동이용 지원사업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올해 4월 제도 개편을 실시했다. 개편 주요 내용은 우선 올해부터 지방비 추가를 통해 지원 예산 규모를 국비 122억원에서 국비·지방비 300억원으로 늘려 보조 지원 적용 물량을 3배 이상 확대한다. 이에 따라 전체 원예농산물 관련 물류기기 임대 물량의 대부분에 대해 보조금이 지급돼 보다 많은 이용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농식품부는 보고 있다.


임차 단가 절감을 위한 가격공시도 의무화했다. 사업 전체 물량에 대한 단가 공시를 의무화해 공급업체 간 경쟁 촉진을 통한 임대가격 절감을 위해 공급업체 공모 방식을 도입했다. 공급업체를 중심으로 가격이 결정돼 발생하는 비효율성을 최소화하고, 이용자에게 가격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해 수요자 중심의 운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사업 운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전담 지원센터도 신설·운영한다. 농산물 유통·물류 관련 전문성이 높은 농협물류가 올해 7월 개설한 '농산물 물류기기 통합지원센터'를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해 전반적인 사업관리뿐만 아니라 제도개선 과제 발굴 등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지원사업 확대 개편은 이미 효과를 보고 있다. 수박 산지인 오송농협 APC 정성필 센터장은 "물류기기 공동이용 지원사업을 통해 수박 출하에 필수 품목인 다단식 목재상자를 적시에 공급받고 있다"며 "사업 개편 이전에는 사용 물량의 일부만 국고 보조가 지원돼 나머지 물량을 풀(물류)회사와 개별적으로 계약을 하려 할 때 회사별 이용단가 정보를 얻기 어려웠는데 개편 이후 전체 물량에 대해 국고 보조가 적용되고 이용단가가 공시됨에 따라 임차비용이 절감되는 동시에 가격 정보를 쉽게 알 수 있게 돼 현장에서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AD

농식품부는 이용자가 쉽고 빠르게 물류기기를 이용하고 정산받을 수 있도록 '통합 관리 전산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용량이 많은 플라스틱 상자를 중심으로 표준화를 추진하는 등 유통·물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아울러, 도서·산간 지역의 물류기기 공급 접근성이 부족한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취약지역 유통 주체를 대상으로 입고비, 출하운송비 등을 지원할 것"이라며 "종이박스 사용량 감축 등 환경친화적인 정책 운용을 위해 물류기기 전환 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통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환원 사업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