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웰니스그룹이 상장사 윙스풋을 인수하고 기존 성형·뷰티 사업에 유통 역량까지 접목해 시너지 창출을 본격화한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휴먼웰니스그룹은 최근 윙스풋 지분 34.01%를 약 200억원에 매입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번 거래에는 그룹 계열사인 인크레더블버즈와 모티바코리아가 각각 57억원, 50억원을 투자해 공동 참여했다.
휴먼웰니스그룹 측은 일부에서 제기한 인수자금 부담에 대해 "대부분 자체 보유 현금과 일부 투자 유치를 통해 마련했고, 현재까지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계획은 없다"며 "재무 건전성을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과거처럼 부채성 조달 수단에 의존하는 경영은 지양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모티바 성공 경험에서 입증한 실행력을 윙스풋이 보유한 유통 역량과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윙스풋은 안정적 수익구조 기반 위에 제조·유통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그룹 내 다른 계열사의 유통 경쟁력을 높이기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신발 단일 품목 외에 성형·뷰티까지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다.
휴먼웰니스그룹은 인크레더블버즈의 과거 불성실공시 이력에 대해서도 확고한 개선의지를 내비쳤다. 불성실공시 문제는 과거 경영진 체제에서 발생한 것으로 현재는 내부 공시 체계를 전면 재정비하고 관리를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인크레더블버즈, 모티바코리아 등 휴먼웰니스그룹을 이끄는 임신영 대표이사는 성형·뷰티 업계에서 잘 알려진 인물이다. 2013년 아시아 최초로 모티바와 판권 계약을 체결했으며 당시 생소했던 가슴보형물 시장에서 모티바를 소비자가 먼저 찾는 브랜드로 안착시킨 주역이다. 현재 한국 내 모티바의 시장 점유율은 65%에 달한다.
임 대표는 "소비자 정보 비대칭을 해소함으로써 정확한 정보 전달을 통해 소비자의 선택을 존중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었다"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차기 주력 제품 '수네코스'를 바이오스티뮬레이터 시장에서 반복 수익 모델로 정착시켜 아시아 및 미국 시장까지 빠르게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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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휴먼웰니스그룹은 과거와 전혀 다른 신뢰도와 실행력을 갖춘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번 윙스풋 인수를 통해 그룹 전체의 가치가 재평가받을 수 있도록 실질적 성과로 증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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