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남 도의원 '요구'에 교육청 신속 '화답'
전남도의회 김진남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5)의 폭염 속 학교 급식 조리실 환경 개선 요구에 전남도교육청이 신속히 화답하며, 도내 학교 급식실에 제빙기 426대를 보급하기로 했다.
김 의원은 지난 16일 순천 금당고등학교 급식실을 직접 찾아 "얼음을 얼려 출근한다"는 조리실무사의 발언을 전하며, 조리실 내 폭염 대응 장비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후 일주일만인 23일 전남도교육청이 도내 전 학교 급식실을 전수 조사한 끝에 제빙기 설치를 결정했다.
이번 제빙기 보급은 전남지역 760개 학교 가운데 이미 제빙기를 보유했거나 설치를 희망하지 않은 377개교를 제외한 388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일부 학교에는 2대씩 배치돼 총 426대가 공급된다.
김 의원은 "조리실무사의 노동은 아이들의 건강한 한 끼와 직결된다"며 "이번 제빙기 설치는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교육복지 실현의 출발점"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일부 학교에 지급된 냉감조끼나 쿨스카프는 화재 위험 등으로 실효성에 한계가 있다"며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장비 중심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위기가 일상이 된 지금, 앞으로의 모든 정책은 폭염·폭우·한파 등 극한 기후에 대응하는 새로운 프레임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도의원의 현장 방문 및 문제 제기와 도교육청의 신속한 판단과 실행, 현장 실무자의 생생한 목소리가 유기적으로 작동한 결과로, 정책 공감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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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조리실무사는 "요구만 듣고 끝날 줄 알았는데 바로 해결되는 걸 보며 감동했다"며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을 주신 김대중 교육감과 김진남 의원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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