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독일 방문해 투자 협약·스타트업 육성 모델 점검…"충남 미래 위한 국제 약속 이행"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027년 충청권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 성공 개최와 1000억 원 규모 외자 유치를 위해 23일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프랑스·독일 출장길에 올랐다.
김 지사는 출국에 앞서 지난 22일 집중호우 피해 복구 지원 대책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마음이 무겁다"면서도, "단순히 개최지 깃발을 받으러 가는 것이 아니라 대회 준비 과정에서 보완할 점을 미리 살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프랑스에서 약 1000억 원 규모의 외자 유치 일정을 추진 중"이라며 "피해 복구 관련 대책은 이미 수립되어 있고, 행정부지사와 시·군, 실무 부서들이 일상 회복을 위해 체계적으로 대응 중"이라고 강조했다.
23일 충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번 출장에서 프랑스 파리 A기업 B회장과 간담회를 시작으로 A기업 및 벨기에 C기업과의 투자 협약이 예정돼 있다.
도는 이를 통해 민선 8기 투자 유치 목표인 45조 원 달성에 한 발 더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또 세계 최대 스타트업 육성 공간으로 알려진 파리의 '스테이션F'를 방문한다. 폐 철도차량 기지를 창업 캠퍼스로 탈바꿈시킨 이곳에는 약 1000여 개 스타트업이 입주해 유니콘 기업을 꿈꾸고 있다.
도는 이 모델을 벤치마킹해 도정에 접목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독일을 방문해 도내 스타트업 '지앤티(GnT)'와 4600억 원 규모 수출 계약을 맺은 독일 프레틀사 빌리 프레틀 대표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프레틀은 자동차 부품과 태양광 인버터를 생산하며, 25개국에 진출해 1만 3000여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김 지사는 프레틀 그룹의 향후 국내 진출과 충남 지역 내 투자 가능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오는 27일에는 유니버시아드 대회기 인수식에 참석해 충청권 대회의 성공 개최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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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관계자는 "이번 출장을 통해 ▲외자유치 ▲유럽 기업과의 인적 네트워크 강화 △벤처·스타트업 육성 방안 ▲대회 운영 전략 ▲도심 유휴 공간 활용 모델 등을 폭넓게 살필 계획"이라며 "안팎으로 어려운 시기지만, 국제적 약속을 이행함으로써 충남의 미래 발전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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