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지역 철부선 운영 5천700만원 사적유용 의심
농협중앙회 지난 14일부터 해당 농협 감사 진행
'보조금 사용 내역' 등 종합적인 조사 이뤄질 듯
전남 완도 모 농협 조합장이 보조금 수천만 원을 사적 유용했다는 지적(본보 6월 11일 자)과 관련, 농협중앙회가 본격 조사에 착수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14일부터 완도 A 농협을 상대로 특별감사를 진행 중이다.
A 농협은 농협중앙회로부터 지원금 형태로 받은 '도서 지역 철부선 운영자금' 1억2,800만원 가운데 5,700만원이 조합장에 의해 임의로 사용된 사실을 지난해 내부감사를 통해 적발했음에도 이를 묵인, 묵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철부선 운영자금'은 금일·금당·생일도 등 완도 내 섬 지역 농협 조합원들의 도선비를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목적형 사업비다.
농협중앙회는 문제가 된 A 농협의 지원금 사용 내역 등 운영 실태 전반에 대해 세부적으로 살피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 뜨는 뉴스
한편 A농협 소속 조합장은 "몇몇 직원들에 의해 사실이 과장됐을 뿐 횡령이 아니다"란 입장을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