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4월 소비자물가동향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2.1% 오르며 전달(2.1%)과 같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양배추, 무, 당근 등 채소 가격이 줄줄이 오르며 밥상물가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 24일 서울 양재 하나로마트에서 양배추가 진열되어 있다. 양배추 판매 가격은 6,380원에서 정부지원을 받아 5,104원에 판매되고 있다. 2025.03.24 윤동주 기자
2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과 비교해 2.1%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1.3%)을 저점으로 11월(1.5%), 12월(1.9%) 등 상승 흐름을 보이다가 새해 들어 2%대로 재차 올라선 이후 4개월째 2%대 상승률이 이어지고 있다.
가격 변동 폭이 큰 식료품·에너지 품목을 제외한 근원물가 지수는 1년 전보다 2.1% 오르면서 전월(1.9%)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 역시 2.4% 올라 전월(2.1%)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2.4% 올라 전월(2.4%)과 같았다. 식품은 전년 동월과 비교해 3.3% 오르며 전월과 같았고, 식품이외는 1.8% 올라 전달 0.1% 하락했다. 전월세포함생활물가지수는 전년보다 2.1% 상승했다.
생선, 채소, 과일 등을 포함한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 하락해 3개월째 마이너스 흐름을 이어갔다. 전년보다 신선과실은 5.5%, 신선 채소는 1.9% 각각 하락했다. 다만 전달보다는 각각 2.4%, 9.2% 올랐다. 신선어개는 전년보다 5.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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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농산물 물가는 전년동월대비 1.5% 하락했다. 채소류도 1.8% 하락했다. 축산물과 수산물은 전년동월대비 각각 4.8%, 6.4% 상승세를 이어갔다. 축산물은 2022년 7월(6.1%) 이후 33개월 만에 가장 크게 상승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무가 59.4% 올라 전달(86.4%)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고등어도 전년보다 11.6%, 배추도 15.6% 올랐다. 다만 토마토(-21.4%), 참외(-16.5%), 호박(-17.0%), 풋고추(-9.2%)를 기록했다.
세종=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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