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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7000명 몰렸다"…'인터배터리 2025'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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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걸친 글로벌 배터리 전시회, 막 내려
역대 최대 규모…13개국 688개 업체 참여

국내 최대 규모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가 7일 막을 내렸다. 올해로 13번째를 맞는 이 행사는 역대 최다 업체 참여를 기록했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전 세계 13개국에서 참가한 '인터배터리 2025'에 7만7000여명 참관객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에는 배터리 업체 688개가 참여하고 부스 2330개가 열렸다. 지난해 참관객 수는 7만508명으로 집계됐다. 행사는 1만 평에 달하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전관을 빌려 진행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현재 침체를 겪고 있는 배터리 산업의 업황을 두고 '위기'가 아닌 '배터리 슈퍼 사이클 준비 기회'로 보겠다는 관점에서 개최됐다.

"7만7000명 몰렸다"…'인터배터리 2025' 성료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난 5일부터 이날(7일)까지 사흘간 열린 '인터배터리 2025' 행사 진행 전경. 2025.03.07. 사진제공=한국배터리산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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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배터리 2025와 함께 열린 '더 배터리 콘퍼런스'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배터리 주요 기업 임원이 연사로 참여했다. 정경환 LG에너지솔루션 경영전략담당 상무는 차세대 배터리와 신규 서비스 사업 구축을 통한 캐즘 극복 방안을, 곽현영 삼성SDI 중·대형마케팅팀 상무는 차세대 배터리를 통한 캐즘 극복 전략을 소개했다. 김상진 SK온 실장은 AI와 배터리 기술 융합을 통한 미래 경쟁력 확보 방안을 제시했다. 여기에는 참관객 1000명가량이 몰렸다. 배터리 인력 채용 연계 지원 행사인 '배터리 잡페어'에는 30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는 등 동시 개최 행사에도 많은 인파가 몰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역대 가장 많은 해외기업과 기관이 참가했다. 해외 참여 업체는 2023년 101개에서 2024년 115개, 올해 172개로 점차 늘어났다. 중국 대표 셀 제조기업인 비야디(BYD)와 EVE가 최초로 인터배터리에 참가하며 올해 가장 많은 79개 중국 기업이 인터배터리에 참여했다.


주요 참가기업 부스에서는 미래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선도할 K배터리의 새로운 제품과 기술이 공개됐다. 참가 기업 가운데 가장 큰 전시관을 조성한 LG에너지솔루션은 '인터배터리 어워즈'를 수상한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46시리즈를 비롯해 지난 1월 CES 2025에서 선보인 '앱테라 모터스 태양광 모빌리티 차량'을 전시했다. 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와 각형 배터리에서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였고, 어워즈에서 수상한 50A급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를 전시하며 미래 배터리 시장 선점 의지를 내비쳤다.


SK온은 파우치형, 각형, 원통형 등 3대 폼팩터(제품 외형)를 모두 전시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 현황을 소개했다. 또 배선이 필요 없는 차세대 무선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을 공개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전기차의 고성능화와 대중화를 이끌어갈 양·음극재 연구 개발 로드맵을 공개하고, 고체 전해질과 리튬 메탈 음극재 등 미래 배터리 소재를 전시했다.에코프로는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에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통합 양극재 법인'을 통한 '제련-전구체-양극재' 가치사슬 완성 계획을 공개했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 관계자는 "인터배터리 2025가 역대 최대 규모로 성장하며 글로벌 배터리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끊임없는 기술혁신을 통해 캐즘을 극복하는 K배터리의 힘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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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오는 5월 독일 뮌헨에서 '인터배터리 유럽'을 연다. 내년 3월에는 코엑스에서 '인터배터리 2026'을 개최한다.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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