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0일 첫 파업 이후 파업 5차례
오후 4시간 동안 조합원 122명 참여
일반사무직 직원 투입…생산 차질 없어
노조 "협의 없이 공장 생산 대수 상향"
사측 "상생협의회에서 협의한 내용"
임금 인상안 등을 두고 임금·단체협약(임단협)이 결렬돼 사측과 갈등을 이어오고 있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동자들이 사측의 '노조 간부 징계', '협의 없는 차체 공장 생산 대수 상향' 등을 주장하며 다섯번째 부분 파업에 들어갔다.
사측은 사전에 상생협의회를 통해 증산 계획을 알리며 동의를 받은 데다, 징계 논의와 조합원 강제 전환 배치 등은 사실 무근이라며 반박했다.
6일 전국금속노동조합 GGM지회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0분부터 오후 4시 20분까지 전 조합원 122명이 참여하는 4시간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임단협 결렬·노동 당국의 조정 회의에도 이견을 좁히지 못한 노조는 지난 1월 10일 이후 다섯 차례 파업을 이어오고 있다.
GGM 노조 관계자는 "파업 선전물·현수막을 사측이 무단으로 철거하고, 노조 활동을 하는 간부를 대상으로 한 징계를 논의했다"며 "사측은 노조와 논의 없이 차체 공장의 시간당 생산 대수를 28대에서 29대로 상향시켰다. 이로 인해 노동 시간과 강도 모두 늘어났다"고 주장했다.
사측은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들의 빈자리에는 일반 사무직 직원 등 대체 인력 100여명이 투입, 생산 공정의 차질은 빚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대해 GGM 관계자는"징계는 취업규칙 징계절차에 의거해 시행하고 있다. 노조의 징계 관련은 사실 무근이다"며 "차체공장 1대 증속은 캐스퍼(인스터) EV 차량의 생산적체로 인한 고객사의 요청으로 추가 생산하기 위해서였다"고 해명했다.
또한 "회사는 지난 2월 '상생협의회'에 증가 필요를 설명했고, 관련된 인원 증원, 일정에 대해 동의했다"며 "파업 참여율이 높은 부서 조합원 강제 전환배치한 사실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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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M 노사는 임금과 복지, 노조집행부 전임 문제 등에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6차례 임단협이 결렬됐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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