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2조 PBV 투자 업무협약…민선8기 16.7조원 달성
정명근 시장 "기업과의 협업으로 모빌리티 혁신 이끌것"
경기도 화성시가 민선 8기 투자유치 목표 조기 달성에 한 발 더 다가섰다. 기아가 화성에 2조2000억원의 대규모 전기차 공장 투자를 결정하면서 20조원 투자유치 달성을 목전에 두게 됐다.
6일 화성시는 경기도, 기아와 '기아 PBV 기반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2조2000억원을 투자해 화성에 세계 최초로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Purpose Built Vehicle) 전용 공장인 '화성 이보 플랜트(EVO Plant)'를 조성하게 된다. PBV는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택시, 택배, 셔틀, 픽업트럭 등 특정 목적에 맞게 설계된 맞춤형 교통수단을 말한다.
이번 MOU로 화성시는 16조 7709억 원 규모 투자 유치 실적을 기록했다. 민선 8기 출범 후 2년 8개월여 만에 20조 투자유치 달성 목표액의 약 84%를 달성한 셈이다.
시는 단순한 투자유치를 넘어 이날 MOU를 기반으로 화성을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생산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시는 기아의 원활한 투자를 뒷받침하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로 조기 개설 등 기반 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다각적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 및 도입에 협력하는 등 행정적·제도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PBV 생산라인이 들어설 우정읍 소재 기아 오토랜드 화성 내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 인프라 구축 등 지속 가능한 에너지 환경 구축을 위한 협력도 강화해 저탄소·고효율의 미래 모빌리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기아는 현재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 중형 PBV 공장을 조성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대형 PBV 공장도 착공할 예정이다. 특히 연내 전용 플랫폼에 기반한 맞춤형 차량 구조와 다양한 첨단 신기술을 갖춘 첫 번째 전용 PBV인 PV5의 양산을 시작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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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특례시는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 최적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화성시가 미래차 산업의 핵심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업과의 협업과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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