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금융위원장은 4일 출범한 국내 첫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가 "주식시장, 자본시장 거래 인프라 차원의 밸류업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복수 시장을 철저히 관리해 투자자 보호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는 방침도 강조했다.
4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센터빌딩에서 열린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 개장식이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2025.03.04 윤동주 기자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넥스트레이드 개장식에 참석해 "새로운 증권시장, 제2의 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증시 활성화를 바라는 붉은색 넥타이를 하고 연단에 선 그는 "시장 접근성 제고, 유동성 개선을 통한 증시 저변의 확대와 함께, 투자자들도 다양한 편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대체거래소 출범의 의미를 짚었다.
이어 "복수 시장 간 건전한 경쟁으로 거래 수수료가 인하된다"며 "주식 거래시간이 연장돼 직장인 투자자도 출근 전, 퇴근 이후에 여유롭게 투자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넥스트레이드의 수수료는 현행 한국거래소 수수료 대비 20~40% 저렴하다. 대체거래소 출범에 따라 주식 거래시간도 12시간으로 확대된다.
국내에서 복수 주식거래시장 시대가 열린 것은 2013년5월 법적 근거가 마련된 이후 약 12년 만이다. 김 위원장은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는 엄격한 시장 감시를 통해 불공정거래를 차단하고 복수 시장을 철저히 관리해 투자자 보호에 한 치의 빈틈도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금 뜨는 뉴스
그는 "오랜 논의와 노력을 거쳐 출범한 만큼 새로운 시장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넥스트레이드, 한국거래소, 증권업계가 다 함께 힘을 모아달라"며 "정부도 성공적 안착을 지원하고 이를 토대로 더욱 발전되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