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구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침체된 건설경기를 극복하고 적정 공사비 확보, 건설산업 이미지 개선 등 산업 활성화에 총력 대처하겠다"라고 4일 밝혔다.
한 회장은 이날 취임 1주년을 맞아 협회를 통해 배포한 자료에서 지난 1년간 성과와 올 한해 중점 사업을 제시하며 이같이 전했다. 한 회장은 "건설기업 금융 유동성 해소를 위해 자금 공급 지원을 늘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 정상화에 주력하겠다"며 "재건축·재개발 규제를 완화하고 신도시를 개발해 주택공급 시장을 활성화하고 건설 투자에 따른 물량 창출이 건설업계에 돌아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승구 대한건설협회 회장(왼쪽 세 번재)을 비롯한 건설업계 관계자들이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부동산PF 연착륙을 위한 건설업계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이어 "건설 현장의 안전 시공, 품질 강화를 위해 공사원가 산정체계와 표준품셈을 현실화하겠다"며 "발주제도를 개선해 안정적인 공사비를 확보하도록 노력하고 건전한 노사관계 등 안정적인 경영환경 풍토가 조성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건설동행위원회를 통해 건설산업의 기술혁신, 제도개선, 일하고 싶은 환경 구축, 사회적 가치 강화, 긍정적인 홍보 활동 등을 통해 건설산업의 인식을 개선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건설기업으로 탈바꿈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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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은 녹록지 않다. 한 회장이 지난해 3월 취임하면서 16개 지역별 시·도회장과 함께 건설협회 중점사업 추진위원회를 발족한 것도 업계 현안을 밀도 있게 처리하기 위해서였다. 공공공사 수익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정부가 일반관리비율·낙찰률 등을 높이는 한편 민간투자사업에서 총사업비 조정 근거를 마련하는 등 다방면으로 힘썼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건설업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당국과 협의해 지원책을 이끌어냈으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수수료를 손본 점도 협회 성과로 꼽힌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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