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시장 진출 교두보 역할 기대
앞으로 국산 딸기가 브라질에도 수출이 가능해졌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달 26일 국산 딸기의 브라질 수출 검역 협상이 최종 타결됐다고 4일 밝혔다.
딸기는 국산 신선 농산물 중 수출 상위 10개 품목 중 하나다. 지난해에는 싱가포르와 홍콩, 태국, 베트남 등으로 6752만6000달러가 수출됐다.
검역본부는 2017년부터 브라질 식물검역 당국과 국산 딸기 수출을 위한 검역협상을 시작했다. 올해 2월26일 브라질 측에서 한국산 딸기 수입검역요건이 발효됐음을 통보함으로써 국산 딸기의 수입을 공식화했다.
브라질로 딸기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딸기묘를 정식(아주 심기)하기 전까지 재배 온실과 선과장을 검역본부에 등록 후 브라질이 우려하는 병해충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재배지 검역과 수출 검역을 받아야 한다.
검역본부는 상반기 내 국산 딸기의 브라질 수출 요건을 반영한 '한국산 딸기 생과실의 브라질 수출검역요령' 제정을 완료해 원활한 수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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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 검역본부장은 "이번 국산 딸기의 브라질 수출 검역 협상 타결은 중남미 국가 중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6억명 인구의 잠재력을 가진 중남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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