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3일(현지시간) 다시 호흡 곤란을 겪으며 인공호흡기 치료를 재개했다고 교황청이 밝혔다.
미 CNN 방송 등에 따르면 교황청은 이날 오후 "오늘 교황이 급성 호흡 곤란 증세를 두 차례 겪었다"고 밝혔다.
이어 "기관지가 점액 누적으로 수축하면서 벌어진 문제"라며 "교황은 2차례 내시경 검사와 시술을 통해 기관지 내 점액을 제거해야 했다"고 전했다.
교황청에 따르면 교황은 오후부터 인공호흡기 치료를 재개했다. 교황청 소식통은 CNN에 이날 오후 호흡기 위기를 넘겼으며 교황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혈액 검사 결과는 변함이 없으며 예후는 '보류' 상태라고 덧붙였다.
교황은 다균성 감염에 따른 호흡기 질환으로 지난달 14일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했다. 양쪽 폐에서 폐렴이 확인되는 등 상태가 계속 나빠져 이날로 18일째 입원 중이다. 2013년 3월 즉위 이래 최장기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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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부터는 다시 교황의 상태가 안정적이라고 공지했고, 전날엔 인공호흡기 치료가 불필요해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날 교황이 다시 호흡곤란 증세를 겪으며 인공호흡기 치료도 재개됐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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