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컬리 컬킨 친동생…형과 달리 안정적인 커리어
‘리얼 페인’으로 주요 남우조연상 휩쓸어
영화 ‘나 홀로 집에’에 출연한 아역 배우이자, 주인공 케빈 맥칼리스터 역을 맡은 매컬리 컬킨의 친동생이 오스카상 수상 배우가 됐다.
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리얼 페인’의 키에란 컬킨이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리얼 페인’은 영화 ‘소셜네트워크’, ‘나우 유 씨 미’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제시 아이젠버그가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 및 주연까지 맡았다. 폴란드계 유대인인 아이젠버그가 20년 전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은 숙모의 생가를 찾아갔던 경험을 담은 자전적 로드무비다.
영화에서 컬킨은 사촌인 데이비드(아이젠버그)와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은 할머니의 고향집을 찾아가는 벤지 역을 맡았다.
키어런 컬킨은 맥컬리 컬킨의 친동생으로 가난한 집안의 7남매 중 셋째와 넷째다. 둘은 나란히 아역배우로 데뷔해 ‘나 홀로 집에’ 1,2편에 출연했다. 키어런 컬킨은 케빈의 사촌동생 풀러 맥칼리스터를 연기했다.
‘나홀로 집에’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했지만, 아역 배우로서 큰 인기를 끌었던 맥컬리 컬킨은 그의 인기를 이용해 돈을 벌려던 부모의 과도한 욕심 등으로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 한동안 마약 복용 등으로 문제 휘말렸던 맥컬리 컬킨은 2020년대 들어 여러 독립 영화나 방송 등으로 재기에 성공했다.
키어런 컬킨은 형처럼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는 못했으나, 성인이 된 뒤 드라마와 인디 영화의 조연과 단역을 거치며 배우로 안정적인 커리어를 쌓아갔다. 그리고 ‘리얼 페인’으로 골든글로브·영국아카데미·배우조합 시상식 등 거의 모든 시상식 남우조연상을 휩쓸었다. 앞서 2023년 HBO 시리즈 ‘석세션’으로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리얼 페인’은 지난해 선댄스 영화제에서 왈도 솔트 각본상을, 지난달 16일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다.
그 역시 아역 배우 출신으로 형 맥컬리 컬킨이 주연한 '나 홀로 집에' 사촌 동생으로 출연하며 영화계에 데뷔했다.
2일(현지시간) 미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키어런 컬킨은 영화 ‘리얼 페인’으로 남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
지금 뜨는 뉴스
컬킨은 ‘리얼 페인’의 벤지 역으로 크리틱스 초이스, 미국배우조합 등 각종 시상식을 휩쓸었다. 지난 1월 열린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 이어 이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남우조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승우 기자 loonytun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