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외부 전문가와 화재위험요소 집중 점검
부산도시공사(BMC, 사장 신창호)는 최근 부산시 기장군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명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해 지난 2월 18일부터 28일까지 공사가 시행 중인 모든 건설 현장과 관리시설 대상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건설 현장에서의 화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점검반은 ▲단열재 등 건설자재의 적치 상태 ▲건설 현장 임시소방시설 설치 여부 ▲비상 대피로 확보 여부 ▲용접·용단 작업 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마감 단계에 접어든 1000세대 내외의 공동주택 건설현장 등에 대해서는 소방기술사, 건설안전기술사 등 외부 전문가 4명과 함께 심층 점검을 통해 화재 예방 조치를 더욱 강화했다.
BMC는 점검과정에서 확인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조처를 하고 현장별 맞춤형 개선 방안을 마련해 유사 사고 발생을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장 관계자의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점검 과정에서 문제점을 공유하고 화재 위험 요소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근로자들의 적극적인 대응을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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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신창호 사장은 “안전관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건설 환경을 조성하고 안전한 주거 공간을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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