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공회의소는 11일 상의회관에서 국가수리과학연구소·한국기계연구원·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함께 ‘기업 성장을 위한 지역 우수 출연연 합동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지난해 말 열린 ‘제5차 산·학·연·관 실무협의회’에서 지역 기업의 기술사업화 촉진을 지원하기 위해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정부출연연구원이 기술이전 설명회를 공동으로 개최하자는데 의견이 모아진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설명회에서 이윤주 ㈜콤비로 대표이사는 첫 강연자로 나서 ‘기술사업화의 황금 열쇠’를 주제로 기술사업화 사례(성공 및 실패)를 소개한 후 기업이 신제품 개발 및 성능 개선, 생산 비용 절감, 특허 및 지식재산권 확보, 산학연협력 연구개발(R&D) 능력 강화 등 기술이전 목적을 우선 파악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기술이전 사업화의 핵심 전략으로 기술이 아닌 시장에 필요한 솔루션과 비즈니스모델과의 연계 그리고 지속적인 제품·서비스 개발 및 개선을 제시했다.
김민중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산업수학혁신팀장은 수학 연구개발 기반의 인공지능(AI) 기술 및 데이터 분석 활용 사례를 소개하면서 기업과 연구원 간의 협업 필요성을 부각했다.
또 권오석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중소벤처기업지원센터장과 김지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성과확산실 선임기술원, 김재윤 한국기계연구원 기업지원실장은 소속된 각자의 연구원에서 진행하는 기술이전 및 전문인력 양성지원 사업과 기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설명한 후 출연연과 기업 간 지속적인 기술 협업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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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전상의는 이날 설명회에 이어 내달 11일 출연연과 정부지원기관이 참여하는 ‘기업에 꼭 필요한 지식! 지원사업 A to Z 설명회’를 열어 대전지역 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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