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5일 엘앤케이바이오에 대해 지역 확장과 신제품 출시를 통해 성장 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기대했다.
엘앤케이바이오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362억원, 영업이익 44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했다. 전년 대비 각각 20.9%, 116.1% 늘어난 규모다.
강시온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높이확장형 제품 매출이 연 100억원 규모로 증가하면서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며 "높이확장형 매출의 90%를 차지하는 ‘패스락-TM’을 이용한 미국 수술 사례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지역 확장과 신제품 출시를 통해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며 "주력 시장인 미국에 더해 아시아, 남미, 유럽으로 지역 확대를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높이확장형 케이지 판매를 개시했다"며 "올해는 대만, 홍콩 등으로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강 연구원은 "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 내 높이확장형 제품 5종에 대한 허가도 상반기 내 마무리할 것"이라며 "신제품 오목가슴 임플란트 ‘팩투스(Pectus)’도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매출액 480억원, 영업이익 9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32.7%, 118.4% 늘어난 규모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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