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토마토’ 우수성 알리기 주력
경매 참관…도매법인과 간담회도
이병노 전남 담양군수가 5일 새벽 국내 최대 농산물 유통단지인 서울 송파구 가락동 도매시장을 찾아 지역 농산물 홍보에 나섰다.
이날 방문은 프리미엄 농산물로 연일 최고 도매가를 기록하고 있는 담양 딸기와 토마토 등의 본격 출하기를 맞아 ‘대숲맑은담양’ 공동브랜드 홍보와 유통 판로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이 군수는 이날 공무원들과 군의회, 지역농협, 도매시장 출하 작목회원 30여명과 함께 농산물 경매를 참관하고, 주요 도매법인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담양 죽향·메리퀸 딸기 등 대표 프리미엄 품종의 출하 물량 확대와 기능성 신품종 토마토 브랜드인 ‘토담토담’의 우수성 홍보에 주력했다.
이 군수는 홍보 현장에서 “담양 농산물은 비옥한 토질, 풍부한 일조량과 영산강 시원의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재배돼 맛과 향이 뛰어나다”며 “프리미엄 농산물의 재배면적을 더욱 확대하고, 재배 기술과 인력을 지원해 명성을 지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담양군은 전국 3대 딸기 주산지로, 매년 367ha에서 9,078t을 생산해 1,634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신품종 토마토 ‘토담토담’은 담양에서 육성 중인 신품종 토마토 브랜드로, 피부 미백 기능을 가진 기능성 물질인 ‘파이토엔’(phytoene)과 ‘파이토플루엔’(phytofluene)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부드러운 식감과 달콤한 맛을 지닌 점이 특징이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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