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생 과장 17명으로 확대
여성 총괄과장은 1→3명으로
기획재정부는 대내외 불확실성에 선제 대응하고 민생 경제 회복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과장급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기재부는 이번 인사에서 복합적인 정책 과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경험과 능력이 있는 유능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신진 인재와 경험이 풍부한 인력을 조화롭게 배치해 조직 혁신과 연속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데에도 힘썼다.
기재부는 "이번 과장급 인사는 부총리가 1·2차관과 논의해 인사 기준 및 방향을 정한 후 개인별 희망실국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1급 및 국장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전체 119개 과장 직위 중 102개(86%)를 교체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인사이동을 실시해 조직 역동성을 강화하고 활력을 제고했다. 특히 50~51회 상당 과장 인원을 지난해 11명에서 올해 22명으로 2배로 확대했다. 80년대생 과장도 10명에서 17명으로 대폭 늘렸다. 전보람 지속가능경제과장은 1984년생이다.
46회 중 업무 성과와 전문성이 뛰어난 인재는 적극 발탁해 실국 총괄과장을 기존 44~45회에서 45~46회 중심으로 교체했다. 실국 총괄과장 여성 배치를 지난해 1명에서 올해 3명으로 늘려 유능한 여성 인재를 주요 직위에 적극적으로 임용했다. 박정현 개발금융총괄과장(45회)과 이지원 재정관리총괄과장(45회), 최지영 공급망정책과장(46회) 등이다.
기재부는 또 실국 칸막이 해소 및 소통 강화를 위해 1·2차관실 교체 인사(13명)를 시행, 조직 생산성 제고와 개인 역량 강화를 함께 도모했다. 신설된 과장급 전략적 인사교류 직위는 지난해 1건에서 올해 3건으로 향후 부처 간 협의를 통해 적임자를 배치, 상호 전문성을 공유하는 등 정책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세종=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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