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민원행정·갈등관리·적극행정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민원행정 부문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주된 평가 요소는 기관장의 민원행정 관련 활동과 민원서비스 운영 실태다. 산림청은 민원 담당자 보호를 위해 힐링 프로그램과 심리상담센터를 운영,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접수된 고충 민원을 신속·체계적으로 처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갈등관리 부문은 국무조정실이 공공정책 추진과정에서 발생한 갈등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있는지를 평가한다. 산림청은 국립운장산자연휴양림 노후 개선사업과 관련해 지역 주민과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전문가 컨설팅을 받고, 지역 주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등의 노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적극행정 부문은 국무조정실과 인사혁신처가 주관해 평가했다. 공공의 이익을 위해 업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는 것이 평가의 목적이다. 이 부문에서 산림청은 전력선 주변의 산불 위험목을 제거하기 위해 다부처 협업을 이끌어내는 등 적극적인 업무처리로 소기의 성과를 올린 것을 인정받아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앞서 산림청은 ‘2024년 정부업무평가’에서도 주요정책·정부혁신·규제개혁·정책소통·협업 등 5개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산림청은 국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현장 불편을 해소하고, 국민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산림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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