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 프로젝트에 기여해 영광
APEC CEO 서밋, 세계에 韓 알릴 무대"
최태원 "리더십·전문성, 큰 가치 더할 것"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는 제임스 김 회장(대표이사)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추진위원회 집행위원으로 위촉됐다고 5일 밝혔다.
'2025 APEC CEO 서밋'은 오는 10월 우리나라 경주에서 열려,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과 정책 결정자, 전문가들이 주요 경제 및 지역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서밋의 의장과 추진위원장을,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이 집행위 위원장을 맡고 있다. 추진위는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선 민간 기업 중심의 지원 체계가 필수라고 여기고 우리나라 10대 그룹 및 주요 기업, 주한외국상의 대표들로 구성된 집행위원들과 함께 주요 글로벌 CEO를 초청하고 국내외 APEC 서밋의 홍보와 연계된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다.
김 회장의 위촉은 한미 경제 협력 증진을 위해 노력해 온 그의 리더십과 헌신을 인정해 이뤄진 결과로 풀이된다. 김 회장은 "중요한 프로젝트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영광"이라며 "긴밀히 협력해 APEC 2025의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5 APEC CEO 서밋은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이끌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글로벌 공급망 내 대한민국의 회복력과 전략적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태원 회장은 "김 회장의 탁월한 리더십과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성이 조직위에 큰 가치를 더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그의 깊은 통찰력과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한 풍부한 경험은 경제 협력 촉진은 물론, 한국이 글로벌 경제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암참은 2025 APEC CEO 서밋의 성공적인 개최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미국의 주요 기업에 소속된 고위 경영진들로 구성된 APEC 2025 위원회를 설립하고 대한상의와 협력,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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