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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깜짝 영업익...대상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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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주가가 깜짝 실적 발표로 소비재 주가치고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 40분 기준 대상 주가는 전일 대비 8.8% 급등한 2만 400원을 기록했다. 전날 '어닝 서프라이즈' 덕분이다.


대상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8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1% 증가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 25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늘었다.


[특징주] 깜짝 영업익...대상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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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은 실적 증가 배경으로 △소비자 니즈 및 온라인 변화 대응을 통한 식품 매출 및 손익 확대 △글로벌 내식 수요 증가로 조리가 간단한 편의식, 소스 등 제품 매출 증가 △알룰로스 등 전분당 스페셜티 사업 확대 △바이오 사업 시황 개선, 라이신 수요 증가와 판매 가격 상승 등을 꼽았다.


지난달 EU가 중국산 라이신에 대해 임시 반덤핑 관세를 발표한 것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가축 사료 첨가제로 쓰이는 라이신은 대상 바이오 부문 매출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교보증권 권우정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바이오 부문 업황 회복이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대상의 라이신 대부분은 유럽향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조시영 기자 ib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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