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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폭설'에 갇힌 호남…순창 29.7㎝·장성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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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에선 교통사고·낙상 등 30여건
6일까지 3~10㎝ 더 내려…많은 곳 15㎝↑

이틀째 '폭설'에 갇힌 호남…순창 29.7㎝·장성 15.4㎝ 광주와 전남·북 전역은 이틀째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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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북 전역은 이틀째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광주기상청은 5일 오전 9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 11개 시·군(나주, 강진, 해남, 완도, 영암, 무안, 함평, 영광, 목포, 신안, 진도)에 대설특보가 내려졌다.


현재까지 적설량은 장성 상무대 15.4㎝, 고창 11.1㎝, 광주 광산 10.3㎝, 목포 10.2㎝, 함평 월야 8.5㎝를 기록 중이다. 전북은 순창 복흥 29.7㎝, 고창 20.2㎝, 정읍 16.8㎝, 부안 줄포 15.4㎝, 남원 뱀사골 10.7㎝, 임실 8.5㎝ 등이다.


광주와 전남, 전북지역은 이날부터 오는 6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3~10㎝, 많은 곳은 15㎝ 이상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지난 3일부터 현재까지 광주에서 낙상 13건, 교통사고 4건 등 23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전남은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이 언덕 아래로 전복되는 등 9건의 신고가 들어와 소방 당국이 조치했다.


전북도는 전날 오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 대설 피해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도 눈이 쌓이거나 빙판길이 예상되니, 보행자 안전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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