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한도 월 70만원
전북 고창군은 지난달 말까지였던 ‘고창사랑상품권 20%특별할인’ 혜택을 내달까지 연장해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최대 300억원 규모까지 상품권을 발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할인율은 지난 1월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상품권 구매 시 10% 선할인을 제공하며, ‘고창사랑카드’ 사용시 추가 10% 캐시백을 지원해 최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통합 월 구매 한도는 70만원, 지류형 상품권 월 최대 구매 한도는 30만원으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특별할인은 2월 충전액부터 적용돼 전날부터 시행 중이다. 2월 1~3일까지 사용한 금액은 2월 중 ‘고창사랑카드’에 소급 적용되며, 해당 내역은 ‘고향사랑페이’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창사랑상품권은 지역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지역 상인들에게 직접적인 경제적 혜택이 돌아갈 뿐만 아니라, 지역 자금 유출을 방지하여 경제 순환 구조를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덕섭 군수는 “큰 호응에 힘입어 특별할인 기간을 내달까지 연장하게 됐다”며 “이번 특별할인을 통해 어려운 경제 위기 속에서 군과 군민이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 경제 안정을 도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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