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서 봄에 이르는 맥류 생육
재생기 관리에 따라 수확량 좌우
경남 사천시는 가을에 파종한 밀과 보리 등 월동작물의 습해 방지와 알맞은 비료 주기 등 철저한 포장 관리를 당부했다.
5일 시에 따르면 겨울에서 봄에 이르는 맥류 생육 재생기 기상 여건에 따라 수확량이 좌우되므로 과습 피해 방지를 위한 배수로 정비와 웃거름 정량 사용 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습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뿌리 발달을 잘하도록 논 끝머리에 물 빠짐 골을 좌우로 내고, 배수구와 연결해 물이 고이지 않도록 배수로를 정비해야 한다.
또한, 2월 중·하순에 요소 비료를 10a당 9∼12㎏씩 웃거름으로 주면 새끼치기와 뿌리 활력 증진에 효과가 있어 생육 재생이 원활해진다.
특히, 봄철 습해로 인해 뿌리의 양분 흡수 기능이 떨어져 황화현상이 발생한 포장은 물빼기와 함께 요소 2% 용액(물 20ℓ에 요소 400g 희석)을 10a당 100ℓ씩 2∼3회 잎에 뿌려주면 습해를 경감할 수 있다.
김성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품질 맥류 생산을 위해 배수로 정비와 웃거름 적기 사용 등 세심한 관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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