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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주는 어른 '경기은빛독서나눔이'…98% 재참여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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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56세 이상 중장년을 독서활동가로 선정해 장애인 등에게 독서 경험을 제공하는 ‘‘경기은빛독서나눔이’ 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도내 20개 시군에서 진행한 ‘경기은빛독서나눔이’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 98%가 재참여 의사를 밝히는 등 크게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2010년 시작된 경기은빛독서나눔이 사업은 시군별 수요조사에 따라 만 56세에서 76세 중장년을 독서활동가로 선정한 뒤 이들이 장애인, 어린이 등에게 즐거운 독서 경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196명의 경기은빛독서나눔이가 방과 후 돌봄교실, 지역아동센터, 장애인복지시설, 유치원, 어린이집 등 256곳의 돌봄 시설을 찾아 8만3768명에게 책을 읽어주는 등 독후활동을 펼쳤다.


책 읽어주는 어른 '경기은빛독서나눔이'…98% 재참여 희망 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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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프로그램 개선을 위한 이용자 의견 수렴을 위해 지난해 11월 사업 완료 후 은빛독서나눔이 178명과 수혜 기관 189곳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사업 은빛독서나눔이 93%와 수혜 기관 95%가 ‘사업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 은빛독서나눔이 98%와 수혜 기관 96%는 사업 재참여 의사를 밝혔다.



박민경 경기도 도서관정책과장은 "경기은빛독서나눔이는 고령화 심화 사회에 노년층을 위한 보람 있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아이들에게는 독서 습관을 길러주는 사업"이라며 "올해도 책 이야기를 나누며 세대 간 유대관계 조성과 건강한 사회 통합에 큰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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