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최저 -17도
바람까지 강해 체감온도 더욱 낮을 듯
수요일인 5일에도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7도까지 내려가는 등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6일까지 아침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 10도 이하로 매우 낮고, 낮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떨어질 수 있다고 4일 밝혔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7도에서 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상 4도로 예상된다.
한파에 강풍까지 이어져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수 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55k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특히 충남서해안과 전라해안, 경상권동해안, 제주도는 순간풍속 70km 이상(산지 90km)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전라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서해5도 3~8cm, 대전·세종·충남 3~10cm, 전북서해안, 전북남부내륙, 광주·전남서부 5~15cm, 울릉도·독도 10~40cm, 제주도산지 10~20cm 등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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