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1대 3,250만원 지급
광주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오는 12월 5일까지 친환경 수소승용차 구매보조금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구매보조금을 지원하는 수소승용차는 150대이며, 지난해와 동일하게 승용차 1대당 3,250만원을 지급한다. 특히 수소승용차 15대는 취약계층, 다자녀,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 등 우선 대상자에게 보급된다.
지원 대상은 신청 접수일까지 90일 이상 광주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 또는 사업자, 법인, 단체 등이다. 1인당 1대 지원한다.
신청일은 오는 12월 5일까지로, 광주지역 현대자동차㈜ 지점 또는 대리점에서 상담·구매계약 후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단, 구매보조금을 지원받아 구매한 차량이 2년 내 말소(수출 말소는 5년 내)될 경우 차량운행 기간에 따라 보조금이 회수된다. 보조금 반납 의무는 회수 당시의 소유자에게 있으므로 차량매매 시 반드시 계약서에 해당 사실을 명시하는 게 좋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인근 현대자동차 대리점 등 차량 제조·판매사로 문의하면 된다.
나병춘 기후대기정책과장은 “올해는 수소차 신형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어서 조기에 물량이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요가 많아지면 시민 다수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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