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처 카드 사용처·학생 맞춤형 교육 등 협력
전남도교육청은 4일 NH농협은행 전남본부와 본청 비즈니스실에서 ‘전남학생교육수당 바우처카드 운영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국 최초로 도입된 교육 기본소득 개념의 전남학생교육수당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학생들의 경제·금융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바우처카드 사용처 확대와 가맹점 관리, 학생 맞춤형 금융·경제교육 지원, 바우처카드 제작·공급, 운영 시스템 개발·관리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학생교육수당은 전국 최초의 교육 기본소득 개념을 적용한 전남교육청의 핵심 정책이다. 지난해 3월부터 도내 초등생을 대상으로 월 5만~10만원을 지급해왔으며, 오는 3월부터는 모든 초등학생에게 월 10만원으로 확대 지원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학생교육수당의 안정적 운영과 학생 중심의 금융·경제 교육 확대를 위해 지속해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류종필 NH농협은행 전남본부장은 “NH농협은행의 금융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바우처카드 운영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금융·경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자립 역량 강화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학생교육수당은 단순한 지원금을 넘어 학생들의 꿈을 실현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정책이다”며 “학생들이 경제적 자립 역량을 키우고 자기 주도적인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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