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혁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차기 회장으로 사실상 내정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측은 최근 협회에 송 사장을 차기 협회장으로 추천했다. 협회는 내달 초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송 사장의 회장 선출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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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국내 최대 업종 단체로, 국내 반도체 산업 발전을 모색하고 업계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역할을 한다. 회장직은 1991년 김광호 초대 회장 이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최고위 경영진이 번갈아 맡는 것이 관례로 자리잡은 상태다.
현재 회장을 맡고 있는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의 임기는 이달 중 만료된다. 삼성전자가 차기 회장을 낼 차례에 송재혁 사장을 단일 후보로 정한 만큼 그대로 선출될 가능성이 크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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