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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 "컨테이너 물동량 360만TEU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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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남아 위주서 벗어나 신규 항로 적극 유치"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 "컨테이너 물동량 360만TEU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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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가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360만 TEU(20피트 컨테이너 환산 기준)를 달성하고, 3년 연속 최대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4일 해양수산부 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선제적 마케팅을 강화하고, 신규 항로 개척, 해양관광 활성화, 항만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공사는 글로벌 물류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항로 다변화에 나선다. 현재 중국·동남아 위주의 항로에서 벗어나 신규 항로를 적극 유치, 올해 70개 항로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장은 "2025년 신조 선박을 대상으로 집중 마케팅을 펼치고, 전자상거래·K-푸드 등 수도권 공급·소비 화물을 인천항으로 유치하는 ‘포트세일즈’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수출입 물류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해 인천항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크루즈·카페리 활성화에도 나선다.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올해 여객 135만명 유치를 목표로 설정했다. 다각적인 마케팅을 통해 크루즈 32항차(2024년 15항차)를 유치하고, 이 중 공항과 항만을 연계한 모항 크루즈선을 16항차(2024년 5항차)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연안 여객터미널의 변화도 예고했다. 인천시는 ‘i 바다패스’를 도입해 인천 시민이 연안여객을 편도 1500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공사는 이에 따른 여객 증가에 대비해 행정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항만 인프라 확충에도 힘쓰기로 했다. 공사는 완전자동화 항만 구축을 목표로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 하부공 축조공사를 올해 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물류 흐름을 최적화하고, 수요 예측을 바탕으로 자동화 항만 조성을 위한 준비도 철저히 진행하겠다고 했다. 그는 "아암물류 2단지 2단계 부지 조성공사가 공정률 80%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스마트물류센터도 올해 준공해 차질 없이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친환경 항만 구축과 보안 강화를 위한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전기 추진 항만 장비 도입을 확대하고, 선박 육상 전력 공급 시설을 확충하는 등 지속 가능한 물류 환경 조성에 나선다.



이 사장은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 상황과 글로벌 해운항만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인천항이 글로벌 항만으로 도약하고, 해양관광 중심지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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