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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외신에 '한국 안전' 강조…"관광객 사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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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외신기자 간담회 개최
"한국은 회복력 강한 사회"

오세훈 서울시장이 외신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의 '안전'을 강조했다. 탄핵 정국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외국인 관광객이 걱정할 필요 없이 방문해도 된다고 거듭 당부했다.


오 시장은 4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26개 매체와의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외신들은 서울의 안전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다. 현 정국이 외국인 관광객에 미치는 영향이 있는데, 어떻게 대응할지를 묻는 것이다.


오세훈, 외신에 '한국 안전' 강조…"관광객 사고 없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신년 외신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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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오 시장은 "지난 연말 이후 관광객 입국이 주춤했던 기간이 있었지만, 매우 단기적인 영향에 그쳤다"며 "관광 산업이 그렇게 크게 타격을 받고 있다고는 판단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한국 사회는 매우 회복력이 강한 사회"라며 "서부지법 난입과 같은 폭력성이 드러난 적이 있지만, 바로 질서가 회복됐고 이러한 질서있는 수습 과정을 지켜보는 전 세계인들이 대한민국의 성숙한 민주주의에 대해서 상당히 놀라움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부정 선거론에 대해서도 "아마도 이런 회복력이 작동을 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의 치안 상태에 대해서도 "치안이 썩 좋지 않은 외국 도시와 비교하면 서울은 A급, A+급이 아닐까 감히 비교해 말씀드리고 싶다"며 "서울에서는 지금까지 관광객과 관련해 단 한 건의 사건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조기 대선이 이뤄질 시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여전히 '신중론'을 펼쳤다. 오 시장은 "현직 시장으로서 시정에 전념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대선 출마에 대한 언급은 가급적 자제하고 있다"며 "헌재 결정이 난 이후 상황을 봐서 명확하게 답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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