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등 8개기관 참여
정부·부산시 투자방향, 발표·질의응답 등 진행
누구나 참석‥행사 당일 현장서 참가등록 가능
올해 부산에선 어떤 연구개발(R&D) 프로젝트가 펼쳐지나?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오는 5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2025년 R&D사업 합동설명회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시가 주최하고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행사에 주관기관을 비롯해 부산의 8개 연구개발 지원기관이 참여한다. 8개 기관은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부산지역산업진흥원,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 부산테크노파크,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부산울산 경남지원, 한국기계연구원 부산기계기술연구센터 등이다.
올해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국기계연구원(KIMM) 등 정부출연연구기관도 참여해 확대 개최된다.
지난 1월 22일부터 24일까지 연 2025년도 정부 연구개발사업 부처합동 설명회에서 제시된 올해 정부 연구개발사업 투자 규모 및 투자 방향, 부처별 사업 등의 내용을 이번 설명회에서 다룬다.
올해 정부 R&D 예산은 29조6000억원으로 확정됐다. ▲선도형 R&D 지원 ▲인공지능·디지털 혁신 ▲핵심 인재 양성 및 기초연구 확대 ▲전략적 국제협력 강화 등 4대 분야에 중점 투자될 계획이다.
이번에 참여하는 8개 연구개발 지원기관은 이런 정부의 투자 방향 등을 감안해 지역 실정에 맞는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산업생태계 조성 ▲디지털·친환경화를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기반 확립을 목표로 중점 투자한다.
설명회는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의 올해 정부 및 부산시 R&D 투자 방향 설명을 시작으로 ▲8개 연구개발 지원기관별 올해 주요 R&D사업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성창용 시의회 기획재경위원장을 비롯해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부산경제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지역 연구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관심있는 지역대학 및 기업 관계자, 시민이라면 누구나 설명회에 참석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현장에서 참가 등록하면 된다. 발표자료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배포되며 설명회가 끝나면 부산과학기술정보서비스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박동석 부산시 첨단산업국장은 “갈수록 급변하는 환경 속에 지역의 위기 극복을 위해 연구개발 혁신이 매우 중요하다”며 “연구개발 예산 증액은 연구개발 혁신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국장은 또 “지역 연구자들이 시에서 지원하는 R&D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것은 물론 이런 성과들이 모여 부산의 과학기술 혁신과 지역경제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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