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를 건너서 숲으로 도서관’에서
윤동주 별과 노래 : 80년의 울림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윤동주 시인 탄생 100주년 기념 도서관인 구립 ‘내를 건너서 숲으로 도서관’에서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기 추모행사를 진행한다.
추모행사는 이달 15일 오후 4시 ‘윤동주 별과 노래 : 80년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일제강점기 강제 징용 희생자들과 함께 일제에 의해 부당하게 생을 마감한 윤동주 시인을 기억하고, 그의 문학적 업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1부는 ‘일본, 윤동주의 마지막 나날’을 제목으로 인하대 국문학과 최현식 교수가 사회를 보고 한양대 국문학과 유성호 교수가 강연을 펼친다. 이 강연을 통해 윤동주 시인의 마지막 시기와 그의 문학이 지닌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자 한다.
2부 공연은 클래식 현악 4중주 그룹 ‘콰트로 이화’와 테너 정제윤의 협연으로 클래식 공연이 진행된다. 모차르트의 레퀴엠(Requiem K.626 Lacrymosa), 푸치니의 크리산테미(Crisantemi) 등 엄숙하면서 차분한 분위기의 곡들이 연주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으로 전화로 문의하거나 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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