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대행·우의장·권영세·이재명 회담
정부와 여야가 다음 주 초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참여하는 4자 국정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과 반도체특별법 등 민생법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4일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국정협의회 실무협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다음 주 중으로 국정협의회를 개최해 결론을 도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야 정책위의장은 설 연휴 이전인 지난달 22일 여·야·정 국정협의회 실무협의를 진행했지만 협의가 결렬된 바 있다.
김 의장은 "오늘 실무협의 결과에 대해서는 별도로 구체적인 내용은 말씀드리지 않기로 했다"며 "논의된 의제는 오는 10일, 11일 중 국정협의회를 개최해서 도출하는 것으로 협의했다"고 말했다.
여·야·정이 국정협의회 4자 회담에서 주요 의제에 대해 결론을 도출하기로 한 만큼 주 52시간 예외 적용 특례를 포함한 반도체특별법과 추경 세부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매듭지을 것으로 전망된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하고 국정 전반에 관한 여러 현안을 격의 없이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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