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경영 지원 등 혜택 제공
전북특별자치도가 ‘2025년 수산업 경영인’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4일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어업을 시작하려는 청년과 기존 어업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으며 어업인 후계자 28명과 우수경영인 6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모집 기간은 이달 말까지이며, 선발된 인원에게는 어업 기반 마련을 위한 금융 지원과 맞춤형 경영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어업인 후계자’는 어업을 경영한 경험이 없거나 경력 10년 이하이며, 만 18세 이상 50세 미만인 자가 대상이다. ‘우수경영인’은 어업인 후계자로 선정된 분야에서 5년 이상 지속해서 어업을 경영했거나, 수산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만 60세 이하의 자가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어업인 후계자는 최대 5억 원(연 1.5% 금리, 5년 거치·20년 균분 상환), 우수경영인은 추가로 최대 2억 원(연 1% 금리, 5년 거치·10년 균분 상환)의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자금은 어선 구입, 양식장 부지확보, 수산물 가공·유통시설 신축 등 수산업 경영 기반 조성에 활용할 수 있다. 선발된 자는 2년 이내에 대출을 신청하고, 차년도 말까지 금융기관에서 대출 실행을 완료해야 한다.
선발을 희망하는 자는 어업 경력, 학력 및 교육 이수 실적 등을 고려한 평가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신청기한 내에 필요한 서류를 가지고 도내 수산 기술연구소에 방문 접수해야 한다.
전병권 도 수산기술연구소장은 “청·장년층의 어업 진입을 촉진하고, 우수한 수산업 경영인을 양성해 지역 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도내 수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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