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이 예상보다 낮은 4분기 실적을 발표해 목표주가가 내려갔다.
종근당은 지난 3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4124억원, 영업이익은 93% 줄어든 78억원이라는 작년 4분기 실적치를 발표했다. 시장 예상보다 영업이익이 크게 내려갔다.
이에 6개월 선행 기업가치 산정 기준, 키움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0만원으로 낮췄다. NH투자증권도 기존 13만원에서 11만 5000원으로 하향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비교적 고마진이었던 케이캡(역류성식도질환 및 위궤양 치료제) 판매 계약 종료 후, 고덱스(간장질환제)와 펙수클루(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등이 도입되면서 매출 하락을 상쇄시켰으나 수익성 감소를 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분석했다.
실제 종근당 4분기 원가율은 작년 동기 대비 15%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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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영 기자 ib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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