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에스원에 대해 경기 둔화에도 보안수요는 증가할 전망이라고 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제시했다.
에스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7635억원, 영업이익 47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14% 증가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물리보안(세콤) 신규 가입자 지속 증가 등으로 시큐리티서비스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3450억원을 기록했다"며 "고층빌딩 건물관리 수요의 지속 증가, 군부대, 대기업 공장 등 보안 SI 부문 매출 상승 등 영향으로 인프라서비스 매출 41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하며 고성장을 시현했다"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은 경기 둔화에도 보안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에스원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국내 경기 및 소비가 좋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 동사 물리보안 순 가입자는 수년간 매분기 지속적으로 증가 중인 상황"이라며 "고층 건물들의 건물관리 비용효율화로 동사는 국내 1만㎡ 이상 건물 동수 증가율(3.2%) 대비 높은 5.7% 연평균 성장률로 건물관리 면적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작년 4분기 고성장을 시현한 보안 SI사업은 군부대 및 위험물 제조공장 등의 사람을 대신하는 지능형 CCTV 증가 또한 경기와 무관한 구조적 수요증가 추세에 있다"며 "인프라서비스는 2025년에도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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