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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신임 기술연구원장에 김재영 서울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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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서울대 연구부총장을 지낸 김재영 교수를 기술연구원장으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김 교수는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위스콘신-매디슨대에서 박사를 따 1996년부터 29년간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를 지냈다. 자원순환·순환 경제를 비롯해 기후 위기, 스마트시티 등을 주로 연구했다. 폐자원 에너지화,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바이오가스 분야에서 연구 성과를 인정받은 전문가로 꼽힌다.


주요 이력으로는 대한토목학회 부회장·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 회장·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서울대 연구부총장 겸 산학협력단장 등이 있다. 기술이해도가 높은 데다 국내외 네트워크가 두터운 만큼 각종 신사업 관련 기술을 확보하고 지속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 기여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현대건설 신임 기술연구원장에 김재영 서울대 교수 현대건설 신임 기술연구원장으로 영입된 김재영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현대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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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과 에너지 전환 등 건설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당면 과제가 산재한 상황에서 혁신 의지를 보여주는 인사"라며 "새 원장의 조직 운영 전략이 현대건설의 미래 성장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은 기반기술연구실·스마트건설연구실·미래사업연구실·연구기획실 등 4개 실로 구성돼 있다. 그린스마트 이노베이션센터 등 전문 연구시설을 갖추고 핵심기술 상용화를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맡는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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