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 공식 발표
AT&T 페블비치 프로암 공동 7위 선전
셰플러, 쇼플리, 매킬로이 ‘톱 3’ 유지
김주형이 세계랭킹 23위에 포진했다.
3일(현지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2.85점을 받아 지난주 24위에서 1계단 올라섰다.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6972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공동 7위에 올라 포인트를 쌓았다.
이 대회는 4대 메이저와 ‘제5의 메이저’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이은 상위 등급에 해당하는 시그니처 이벤트다. 작년 페덱스컵 랭킹 상위 50위 이내 선수들과 올해 투어 우승자, 세계랭킹 30위 이내 PGA 투어 회원, 출전 자격이 없는 선수 가운데 올해 페덱스컵 상위 10명 등 총 80명만 출전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정상에 올라 PGA 투어 통산 27승째를 수확했다.
‘톱 10’의 변화는 없었다. 스코티 셰플러,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 매킬로이, 콜린 모리카와,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톱 5’를 유지했다. 다만 세계랭킹 2위 쇼플리(8.8631)와 3위 매킬로이(8.5699)의 점수 차가 0.29점으로 좁혀졌다. 한국은 임성재가 4계단 떨어진 21위다. 안병훈 26위, 김시우는 67위에 자리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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