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캐나다, 트럼프 관세부과에 맞불 예고…"강한 반격"

시계아이콘00분 43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캐나다, 트럼프 관세부과에 맞불 예고…"강한 반격"
AD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편관세 부과에 캐나다 지방정부 측의 즉각 맞불 예고가 나왔다.


더그 포드 온타리오주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서명 직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이제 캐나다는 강하게 반격할 수밖에 없다"고 적었다. 그는 미국 방송 출연을 예고하며 "캐나다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는 미국을 해치고, 미국인들을 더 가난하게 만들 뿐이란 사실을 미국인들에게 직접 알리겠다"고도 밝혔다.


다니엘 스미스 앨버타주 주지사는 페이스북에 올린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실망했다"며 "이 결정은 캐나다인과 미국인 모두에게 피해를 줄 것이고, 양국 간의 중요한 관계와 동맹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스미스 주지사는 이어 "우리는 이제는 주요 고객에 지나치게 의존해서는 안 된다. 우리의 정치 및 무역 관계를 전 세계로 확장해야 한다"며 "지구상 어느 나라보다 많은 천연자원을 보유한 우리 나라의 경제적 잠재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연방정부와 각 주 정부가 캐나다 동·서 해안으로의 석유·가스 파이프라인, 액화천연가스 터미널, 정제시설 확충 등에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캐나다 상공회의소도 성명을 통해 "관세는 모든 캐나다와 미국인들의 삶에 즉각적이고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모든 비용이 급격하게 증가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남쪽(미국을 지칭)과 무역할 수 없다면 우리의 교역 파트너를 다양화하고 내부의 불필요한 장벽을 없애 상품과 서비스가 북쪽으로, 동서로 퍼지게 하자"며 "강력하고 단합되고 경쟁력 있는 캐나다 경제는 어떤 역경이 오더라도 번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