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화재 예방강화지구'를 38곳으로 확대한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화재 예방과 현장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34곳이었던 화재 예방강화지구를 38곳으로 4곳 추가했다고 2일 밝혔다.
화재 예방강화지구는 화재 발생 우려가 크거나 화재가 발생할 경우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대해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정·관리하는 지역이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화재 위험성, 소방 활동 여건 및 예상 피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38곳 지구를 선정했다.
지정 대상은 법규에서 정하고 있는 지역으로 ▲시장 지역 16곳 ▲물류단지 6곳 ▲위험물 밀집 지역 6곳 ▲산업단지 4곳 ▲노후·불량 건축물 밀집 지역 1곳 등이다.
특히 최근 발생한 대형화재 관련해 산업단지 1곳, 숙박시설 밀집 지역 1곳, 판자촌 1곳, 시장 지역 1곳 등 4곳을 올해 추가 지구로 지정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이번에 지정된 화재 예방강화지구 내 특정 소방 대상물에 대해 주기적인 화재 안정조사 및 소방 활동 자료조사, 관계인 소방훈련과 안전교육을 추진한다.
조선호 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새로운 대규모 위험의 화재를 예방하고 현장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화재 예방강화지구로 지정된 지역에 대한 화재 안정조사, 현장 안전지도 및 교육·훈련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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